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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마음이 깊어짐을 느낍니다 : 예술가의 명상법
전시구분 그룹전 전시장소 사비나미술관 전관
전시기간 2018-11-01 ~ 2019-01-31 장르/작품수 회화 , 조각 , 영상 , 설치 , 사진 / 총 83점
참여작가 강석호, 강운, 김기철, 김성호, 김윤수, 김지수x김선명, 리즈닝미디어, 박선기, 배성미, 송영숙, 안창홍, 이일호, 이정록, 이준, 이재삼, 임창민, 정보영, 최병소, 한애규, 허수빈, 허윤희, 마이클 케냐, 이벨리쎄 과르디아 페라구티, 장 샤오타오, 제리율스만, 조던 매터, 허스크밋 나븐

<그리하여 마음이깊어짐을 느낍니다 : 예술가의명상법>은 신축 재개관하는 사비나미술관의 첫 기획전입니다. 사비나미술관은 도심 속에서사색과 명상이 가능한 전시를기획하여 스스로를 발견하고 사유할수 있는 문화공간으로서 진관동에서의 시작을 알리고자 합니다. 더불어 사비나미술관의 설계를 맡은 공간종합건축과 협력하여 건축 설계 단계에서부터 예술가와 건축가가 공간을 해석하고 탐구한 실험적인 결과물인 프로젝트(Art&Architecture) : 공간의 경계와 틈>을 미술관 곳곳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신가요?

우울증, 공황장애 같은 마음의 병들이 언제부턴가 우리 주변에서 익숙하게 들려오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한국의 우울증 환자가 성인 인구의 4.54%2145000여명(2016년 기준)일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습니다. 빠른 속도가 경쟁력이 되는 현대 사회에서 정작 우리의 마음 돌보기를 놓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인공지능(AI), 사물 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빅테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사회 전반에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명상이 다시 주목 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최근 서점의 베스트셀러 코너에는 심리학, 명상법, 공감이나 치유를 주제로한 책들이 빼곡하게 놓여있습니다. 고도의 스트레스, 감정 노동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지친 마음에 공감해주고 위로받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것이 바로 명상(瞑想)’ 입니다. 종교별, 지역별로 세분화 된 명상법 중 마음챙김 명상(mindfulness)’은 남방 불교권에서 2000년 넘게 수행되던 명상법으로 현대사회에서 스트레스 관리나 인지행동 치료에도 활발하게 응용되고 있습니다.

   

공감과 위로를 원하는 사회, 예술가의 명상법을 들여다 본다

본 전시는 이처럼 현대사회에서 새롭게 회자되고 있는 명상의 가치와 의미를 현대미술 작가들의 명상법을 통해 살펴보는 전시입니다. 어떻게 자신만의 세계에 깊이 몰입하고 마음의 근육을 단련하는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는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예술가만의 독창적인 사유방식을 추적해 그들만의 호흡, 몰입과 안정의 방식을 보여주며 작품을 통해 관객에게 뜻밖의 명상의 방식을 제안하기도 합니다. 평면, 입체, 설치, 미디어 작품을 아우르며 예술가의 절제되고 정제된 고요함과 묵상의 표현방식, 작품에 몰두해 열정적인 실험에 빠져드는 과정, 초자연적인 에너지를 해석하고 표현하는 방식을 다양하게 보여줍니다. 뇌파와 생체인식센서, 빅데이터 분석을 이용한 작품으로 관람객의 적극적인 체험을 유도하고, 미술관에서 즐기는 이색적면서도 편안한 휴식, 일상생활에서 실천해볼 수 있는 유쾌한 명상법 등을 제안합니다

 

사비나미술관은 쉼없이 달려온 지난 22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내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예술가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그들의 명상법으로 함께 호흡해보는 시간을 가지려합니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도 각자의 마음을 바라보고 사색하는 여유의 순간을 마주하게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