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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니박, 침묵의 숲
전시구분 | 개인전 | 전시장소 | 사비나미술관 상설전시실(4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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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 2020-01-08 ~ 2020-07-19 | 장르/작품수 | 회화 , 드로잉 / 총 41점 |
참여작가 | 추니박 |
'검은 풍경' 연작은 한국과 미국의 자연을 한 작품처럼 연결되게 제작한 작품이다. 한국의 풍경과 미국의 풍경을 한
자리에 담아내며 둘을 잇는 풍경은 검은 숲으로 표현되었다. 동양에서 검은색은 모든 것을 함축한 색이라 한다.
그림과 그림사이의 검은 공간은 우주의 블랙홀처럼 시공간을 이어주는 장치라 할 수 있다.
'치유의 숲' 연작은 총 120점으로 제작된 아직도 진행중인 프로젝트로 봄, 여름, 겨울은 수묵으로 제작 되었고 가을은
화려한 색채의 아크릴 채색으로 제작되었다. 나는 매일 숲에서 그림을 그리면서 매 마른 나뭇가지와 싱싱한 초록의
나뭇잎 그리고 숲을 울리는 새소리와 맥없이 쓰러진 고목의 앙상함, 예쁘게 피고 지는 꽃과 사그라지는 단풍의 찬란함과
초라한 최후를 목격하면서 삶과 죽음의 위대함과 덧없음을 배우고 있다.
- 작가 노트 중